1. 콩과 식초(食醋)
콩은 고단백식품으로 영양(營養)이 풍부하지만 소화흡수(消化吸收)가 어려워 날로 먹기 어렵다.
하지만 콩을 날로 먹을 수 있게 돕는 것이 바로 식초(食醋)다.
날콩과 식초(食醋)를 결합시키는 방법인데 이것은 식초(食醋)가 가지고 있는 몇 가지 역할 때문에 가능하다.
식초(食醋)는 위액(胃液)의 분비를 촉진해 단백질의 소화(消化)를 돕기 때문에 체내에서 소화(消化)가 잘 되지 않는 콩의 결점을 보완한다.
2. 쌀과 쑥
쌀은 녹말과 단백질, 무기질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단백질은 식물성 식품 중 가장 우수하다.
게다가 오래 두고 먹어도 영양(營養)의 손실이 거의 없다.
하지만 지방, 섬유소, 칼슘, 철 등이 부족해 다른 식품에서 따로 섭취해야 하는 특징이 있다.
이것을 보완해 주는 식품이 쑥이다.
쑥은 쌀에 부족한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쑥과 쌀을 섞어 음식을 만드는 것은 아주 현명한 방법이다.
쑥은 잘 말린 후 삶아서 냉동해 두면 1년 내내 먹을 수가 있다.
3. 된장과 부추
콩을 삶아 발효시킨 된장은 콩과 달리 소화흡수(消化吸收)가 매우 뛰어나고 비린내나 유해물질이 전혀 남아있지 않다.
단, 소금의 함량이 많고 비타민-A, C가 부족하다는 것이 단점이다.
이것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식품이 부추다.
부추에는 체외로 나트륨을 배출시키는 성분이 있어 된장국을 끓일 때 부추를 넣으면 비타민-A, C는 보강하고 나트륨은 저하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.
4. 찹쌀과 대추
찹쌀은 칼로리가 높고 소화(消化)가 잘 되므로 찰밥이나 떡, 미숫가루 등에 이용되는데 특히 비타민-B1, B2가 많이 들어 있다.
게다가 질 좋은 단백질도 많이 가지고 있는데 단점이라면 지방이 적고 칼슘과 철분의 함량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.
이러한 결점을 보완해 줄 수 있는 것이 대추와 참기름, 잣이다.
그 중 대추는 철분과 칼슘, 섬유질이 풍부해 찹쌀과는 아주 잘 맞는 식품이라 할 수 있다.
잘 익은 대추를 쪄서 말렸다가 달여 먹으면 열(熱)을 내리고 변(便)을 묽게 하여 변비(便祕)를 없애며 기침을 멎게 하는 효과가 있다.
또 쇠약해진 내장(內臟)을 회복시켜 주고 원기(元氣)를 돋우어 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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